Rap>
남원을 떠난지 2년째. In seoul. 이런 제길. 그래 여긴 서울
이명박에 탓을 해도 결국 나의 문제인걸, 명백한 현실인걸..
십 수년째 했던 그림. 여기저기 비벼대며 들이밀던 이력서는
마치 내겐 벌거벗은 임금님. 지금 이 내겐 지옥같은 기분이...

하지만 현실을 이겨 낼 수 있을 거란 꿈은 마치
마지막 까지 나의 옆에서 노래를 부를 듯 하지
불같이 타오르는 나의 가슴이.

웃을 수 있는 여긴 고향 품
반가움과 자라나는 꿈에 대한 기쁨
짐을 덜어내고 어두웠던 어제는 맥주 거품. 오늘은 새로운 꿈

Sing>
하늘이 나를 향해 작게 웃음을 짓고, 춤을 추며 노래해.
잠에 깨어나도 곁에 있어줘.
향긋한 햇살에 모두 노래 부르네. 눈부시게 시작되는 아침이야.

Rap>
난 아직도 내 자신의 핸들을 놓지 않았어.
내 꿈은 절래절래 흔들리는 사람들의 고개처럼
백사장에 뿌려진 흔하디 흔한 그 모래처럼

하지만 난 바다 속을 헤험치는 고래처럼
가슴속에 빛나는 진주를 간직한 조개처럼
지금 이 무대 위에서 부르는 나의 노래처럼..

진심어린 나의 기도. 이제는 말하기도 민망했던 꿈이라도 지켜갈래.
어긋났던 삶의 지도, 내가 비록 세상의 가장 작은 존재라도 찾아갈래.
자신과의 솔직한 대면, 지금까지 나의 삶이 유죄라면
어제까지 울부짓던 나는 사형.

새롭게 다시 태어나요. 슬픔과는 안녕

Sing> 반복*2

 

+ Recent posts